Docker에 대한 짧은 설명

 

Docker는 컨테이너 기반의 오픈소스 가상화 플랫폼이다.

컨테이너는 우리가 아는 그 네모난 화물 컨테이너가 맞다.
서버에서 이야기하는 컨테이너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실행환경을 컨테이너로 추상화하고,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프로그램의 배포 및 관리를 단순하게 해준다.

원래 Docker는 리눅스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으나, 윈도우 10의 2020년 봄 업데이트에 추가된 WSL2(Windows Subsystem for Linux 2) 기능을 사용하여 윈도우 내에서 리눅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hyper-V 없이 Docker가 사용 가능해졌다.

컨테이너는 격리된 공간에서 프로세스가 동작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가상머신은 호스트 위에 게스트 전체를 가상화하여 사용했는데, 이는 사용법은 간단하나 무겁고 느렸다.
Docker처럼 컨테이너를 사용하면 프로세스만을 격리하기 때문에 가볍고 빠르게 동작한다. 여러개의 컨테이너를 실행해도 CPU나 메모리는 딱 프로세스가 필요한 만큼만 추가로 사용하기 때문에 성능적으로도 거의 손실이 없다.

이미지는 컨테이너 실행에 필요한 파일과 설정값 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한 번 찍힌 사진은 변하지 않듯이, 이미지도 변하지 않는다.
컨테이너를 만들 때 꼭 이미지가 필요한데, 다르게 말하면 컨테이너는 이미지를 실행한 상태라고 보면 된다. 하나의 이미지로 여러 개의 컨테이너를 만들 수도 있고, 컨테이너가 삭제된다고 이미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미지를 받는 방법도 간단하다. 검색해서 다운받고 싶은 이미지의 이름을 검색하고, 다운받으면 된다.

//이미지 검색하기
docker search 이미지이름

//이미지 다운받기
docker pull 이미지의 정확한 이름

//다운받은 이미지 목록 보기
docker images

받은 이미지로 컨테이너를 실행시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컨테이너 실행시키기
docker run --name 컨테이너 이름 -p 포트번호 이미지이름:태그

만약 이렇게 만든 컨테이너를 실행시키려고 하는데 이미지가 다운받지 않은 이미지라면 알아서 이미지를 다운받고 컨테이너를 실행키기게 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옵션들을 추가해서 컨테이너를 만들 수도 있다. 그건 다음 글에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다.

컨테이너도 컨테이너 내부에 저장되는 소프트웨어를 담고 있는 파일들을 패키징할 수 있는 포맷이 필요하다.
Docker를 중심으로 구글 등 컨테이너 기술에 관심있는 여러 집단들이 한데 모여 OCI(Open Container Initiative)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컨테이너에 관한 표준을 정하는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