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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전술 - 살수대첩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준 전술?

by HanaV 2019.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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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에 의하면 청야 전술은 '주변에 적이 사용할 만한 모든 군수물자와 식량 등을 없애 적군을 지치게 만드는 전술'이라  나와있다.

 

중국은 100명이 전쟁에 출전을 한다면, 30명만이 총을 들고 나머지 70명은 보급병일 정도로 보급은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였다. 청야 전술은 이런 점을 이용한 전술이다.

 

먼저, 적군의 보급이 느려지도록 적군을 영토 내로 끌어들이고, 영토 내에선 보급을 하지 못하도록 마을 자체를 모두 불태워 버린다. 우물에는 독약까지 탔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주민들을 데리고 방어가 용이한 산성으로 도망가 내부에서 방어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적군은 점령지에서 가축이나 인재, 자재등을 습득하지 못하고, 보급선도 길어져서 식량을 추가로 얻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방어군은 나오지 않고 산성에서 지키고만 있으니 적군은 장기간 버티기 힘들게 된다.

 

목마르고 배고픔에 시달리던 적군이 어쩔 수 없이 퇴각할 때, 그 지친 적의 후방을 급습해서 패주 시키는 것이 청야 전술이다.

 

청야 전술은 우리 편의 큰 희생이 필요하므로 자주 사용할 수 없었다. 아무리 전쟁에서 승리를 해도 모든 것을 불태워버린 그 결과가 너무 참혹했기 때문에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니게 된다. 허나, 직접 맞서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극한 상황이라 판단되었을 시 시행되던 전술이다.

 

612년 수 양제가 우중문과 30만의 별동대로 수도 평양을 공격했을 때도 청야전술을 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평양 직전까지 영토를 내주었지만 결국 별다른 소득이 없던 우중문은 굶은 병사들을 데리고 철수하였다. 철수하던 도중, 살수에서 습격을 받아 2,000여 명만 돌아오는 참패를 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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